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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쓰는 한일부부 어그로입니다. ㅋ 오랜만에 와이프랑 일본여행 다녀왔습니다.






와카야마 여행 일정표 (3박 4일)
1일차
 간사이 공항 도착: 오전
 트라이얼 린쿠타운점: 생수 및 간식 구매
 류진 온천 료칸 도착: 온천욕 및 저녁 식사 (간사이식 스키야키)
2일차
 쿠마노 혼구 타이샤: 신사 방문 및 고슈인 인증
 나치 폭포: 일본 최고 높이의 낙하 폭포 관람
 호텔 우라시마 체크인: 온천 체험 및 저녁
      동굴 온천 및 바다 전망 온천 체험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저녁 해결
3일차
  하시구이이와: 기암절벽 감상
  시온미사키: 혼슈 최남단 기념비 방문
  토레토레 시장: 특산물 쇼핑 및 점심
  시라하마 해변: 겨울 해변 산책
  센조지키: 석양 감상
4일차
와카야마 라면: 지역 명물 라면으로 아침
와카야마역 출발: JR 기차로 오사카 이동

 

 

 


아침에 다시 차를 가지고 어시장에 가봅니다. (정보 출처 루리유저)

 


대형 참치도 보고 인증샷도 촬영하구요.

 

근데 내부를 둘러보니 그렇게 땡기는곳은 없었습니다. 관광지 형태라서 패스합니다.

 

 


별 생각없이 동네 돌아다님 웬 독일인 친구 길 헤매고 있길레 호텔우라시마 선착장 위치 알려주고

 

 


족욕장도 구경해보고

 

 


역 주변도 기웃거려봄 일단 문제는 여기 촌이라서 역주변에도 크게 볼만한게 없었음

주민분들은 무지 친절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참치회 무인판매점????으로 추정되는 가게를 발견

 

웬 할아버지 한분이 자전거로 참치회를 쓸어 담아가심

 

 

 



 


이렇게 5종류 참치 넣고 500엔??? 아까 참치 매달려 있던 시장 보다 훨씬 저렴했음

 


참치 커틀렛,이랑 참치회 주문해서 700엔?

 

솔직히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맛있었습니다. 호텔 우라시마에 가시기전에

여기 방문하셔서 참치회랑 커틀릿 구매해서 호텔에서 드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게 훨씬더 가성비가

좋은거 같아요. 

 



수산 토바야마(水産 トバヤマ)

오후 5시 종료

 

일본 〒649-5335 Wakayama, Higashimuro District, Nachikatsuura, Tsukiji, 5 Chome−2−10

 



 



 



 



 



 



 


참치 커틀릿 최고였습니다. 두팩 사세요 ㅋㅋㅋㅋ

 

 

 


귤도 판매 하길레 귤도 사러가봄 

 


한박스 주문하니까. 서비스로 좀 주셨음 

 



 


맛있었음. 와카야마 오시면 귤드세요. 제주도 보다 맛있어요.

 

 

 

 

그렇게 해안선을 따라서 여기저기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에메랄드 색상의 호수 

 

 

 

 

 



하시구이이와 (Kujinokawa, Kushimoto, Higashimuro District, Wakayama 649-3511 일본)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시오노 미사키

潮岬 Shionomisaki, Kushimoto, Higashimuro District, Wakayama 649-3502 일본

 

 

이렇게 혼슈 최남단 기념비도 방문해봅니다.


혼슈 최남단 기념비 (本州最南端の碑)

혼슈 최남단 기념비는 일본 혼슈 본토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시온미사키(潮岬)**에 세워진 상징적인 기념비입니다. 이 기념비는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정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혼슈의 최남단을 방문했다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왼쪽 바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자 갤럭시 100배줌 (..........울트라 산거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바다도 예쁘고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그 다음은 토레토레 시장으로 이동합니다. 

 

〒649-2201 和歌山県西牟婁郡白浜町堅田2521番地
영어 주소: 2521 Katada, Shirahama-cho, Nishimuro-gun, Wakayama Prefecture 649-2201, Japan.

 

 

 


토레 토레 시장 한국어 안내문도 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처 동물원에 팬더가 있어서 팬더 보러 오시는분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그와 관련된 상품도 많이 판매되구요. 




생선도 팔구요. 





이지역에서 제조되는 술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감귤로 만든 일본술이 인상적임









여기 과일쥬스 맛있다고 해서 먹어봄(보통...안드셔도 됨)







 

 

 

 


한국은 1KG에 8000원인데.....



푸딩하나 먹어보기로 합니다. 

 


푸딩 맛있습니다. 여기서 푸딩 드세요





그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시라하마 해변 정보:
주소:
〒649-2211 和歌山県西牟婁郡白浜町864
(영어: 864 Shirahama-cho, Nishimuro-gun, Wakayama Prefecture 649-2211, Japan)

특징:

고운 백사장: 오키나와에서 수입한 고운 모래로 조성된 깨끗한 해변.
깨끗한 물: 맑고 푸른 바다, 스노클링과 수영에 최적.
다양한 시설: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한 이용 가능.
추천 활동:

여름철 해수욕: 7월부터 8월까지는 해수욕장이 운영됩니다.
일몰 감상: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주변 관광: 해변 인근에는 엔게츠토(円月島), 어드벤처 월드, 센조지키(千畳敷) 등의 명소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그다음 방문할곳은 



센조지키 (千畳敷)
센조지키는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위치한 자연적으로 형성된 대형 암반지대로, 바다가 만든 웅장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센조지키"란 일본어로 "천 장의 다다미"를 뜻하며, 이름처럼 넓고 평평한 바위층이 마치 다다미가 겹겹이 깔려 있는 듯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주소
〒649-2211 和歌山県西牟婁郡白浜町2927-52
(영어: 2927-52 Shirahama-cho, Nishimuro-gun, Wakayama Prefecture 649-2211, Japan)

특징 및 매력
자연 경관:

바닷물과 바람에 의해 오랜 시간 침식되어 생긴 자연 예술품.
바다와 접한 넓은 평탄한 바위층이 웅장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냄.
일몰 명소:

석양이 바다를 물들이는 순간은 센조지키의 하이라이트로,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음.
바다와의 조화:

센조지키에 부딪히는 파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음.
추천 활동
산책: 평평한 바위층 위를 걸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만끽.
사진 촬영: 센조지키의 독특한 풍경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일몰 감상: 노을 지는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음.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무렵, 바위층 위로 붉게 물든 햇살이 스며들며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바다 위에 비치는 석양의 빛은 잔잔한 파도와 함께 춤을 추는 듯했고, 그 빛이 바위 틈새까지 은은히 스며드는 모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어딜가나 머리 나쁜 애들이 자기이름 바위에 새기는 만행을 저지르는군요. 



와이프말로는 뉴스에서 크게 때려서 난리 났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긴시간을 운전하고 와서 방문한 와카야마역 근처에 있는




타다야
多田屋 5 Chome-11-18 Misonocho, Wakayama, 640-8331 일본


그냥 길 걷다가 퇴근한 일본 아저씨들이 우르르 몰려가길레 따라 들어가봄



 

 


메뉴판 난이도는 높지는 않음 GPT로 사진촬영해서 설명해달라고 하니까. 크게 어려운건 없는데

문제는 고객들 전용으로 만들어진 커스터마이징 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예상도 못하겠음 ㅋㅋㅋㅋ

그냥 옆자리에 아저씨들이 먹는거 기준으로 주문해봄 



이 가게에서 만 맛볼수 있는 주문 제작된 술(이거 굉장히 특이한 풍미를 가진 사케)

 




다른건 뭐 쿠시카츠랑 오뎅이랑 니코미라서 특별히 어려운 메뉴는 아닌데 오늘 아침에 만든 두부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이게 두부인데 엄청 거친 비지맛도 나고 고소해요.

진짜 최고의 두부맛중 하나였음 이런걸 이렇게 저렴하게 먹을수 있다니 좋았습니다. 



아마 이게 4잔째 였을거에요. ㅋㅋㅋ


수중장력





오뎅 무가 진짜 맛있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이는데 아닙니다. 커요 ㅋ


야키토리는 기억에 안남는듯 



그렇게 와카야마의 마지막 술을 맛보면서 마지막은 행복한 기억으로 복귀합니다.






토요코인 아침식사 괜찮았음






그렇게 와카야마역에서 오사카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가기전에 와카야마 라면도 먹어봅니다. 와이프는 기본, 전 차슈면으로요. 



매우 심혈관에 안좋을거 같지만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와카야마 라면의 특징
국물:

주로 돼지뼈를 우려낸 진한 돈코츠 간장 베이스.
간장의 깊은 맛과 돼지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 가득한 국물이 특징.
일부 가게는 간장 맛이 강한 '도쿠마사' 스타일과, 돼지뼈가 강조된 '시오마사' 스타일로 나뉨.
면:

얇고 부드러운 스트레이트 면(직선형 면)을 사용.
국물과 잘 어우러져 한입 먹을 때마다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음.
토핑:

기본적으로 차슈(돼지고기 슬라이스), 파, 메추리알, 나루토(어묵) 등이 올라감.
심플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토핑이 국물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줌.
밑반찬:

독특하게도 라면과 함께 제공되는 밥이나 초밥(특히 고등어 초밥)을 곁들여 먹는 것이 와카야마 라면의 전통적인 먹는 방식.인데
비린거에 민감하신분들은 고등어 초밥 드시지마세요. 

 

 

jr기차를 타고 다시 오사카로 이동합니다.








와카야마 여행 후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간직한 곳
와카야마는 한 번 다녀왔다고 다 알 수 없는, 깊이 있는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이번 여행은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러 장소를 돌아보며 자연, 온천, 미식, 그리고 일본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미리 유튜브나 영상 정보를 보지 않고, 가이드북과 글로만 준비해 떠났기에 모든 경험이 더 신선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와카야마에서의 특별한 순간들
1. 센조지키에서 맞이한 황홀한 석양
평평한 바위층 위에서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 순간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가 장관을 더했죠. 이곳은 꼭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으로 담기엔 부족할 만큼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2. 시라하마 해변의 고요한 겨울 바다
겨울철의 시라하마 해변은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맑고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어요. 특히 이곳의 하얀 모래사장은 와카야마 여행의 포근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3. 류진 온천에서의 완벽한 힐링
와카야마 중심부에 위치한 류진 온천은 '미인탕'으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주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온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특히 온천수로 희석한 지역 특산 소주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독특했던 경험 중 하나였어요.

4. 쿠마노 혼구 타이샤와 나치 폭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쿠마노 혼구 타이샤는 깊은 역사를 간직한 신성한 장소였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나치 폭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단일 낙하 폭포로, 떨어지는 물줄기의 장엄함과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고슈인(御朱印)을 받으며 일본의 전통 문화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카야마의 미식: 놓칠 수 없는 맛의 향연
1. 간사이식 스키야키
류진 온천 료칸에서 맛본 간사이식 스키야키는 두 달 전부터 예약해둔 특별한 요리였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소고기와 와카야마의 좋은 쌀로 지은 밥의 조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우동 사리를 추가해 마지막 한 방울까지 국물을 즐긴 것도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2. 와카야마 라면
진한 돈코츠 간장 베이스 국물과 얇고 부드러운 면발, 그리고 심플한 토핑이 어우러진 와카야마 라면은 여행 중 가장 간단하지만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습니다. 함께 곁들인 고등어 초밥은 와카야마의 미식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3. 토레토레 시장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 토레토레 시장에서는 참치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본 푸딩은 달콤한 마무리로 완벽했어요. 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와카야마 여행 팁
계절에 맞는 여행 계획:

와카야마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봄의 벚꽃, 여름의 바다, 가을의 단풍, 겨울의 고즈넉한 풍경을 각각 즐기기 위해 4계절 모두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숙소 예약:

와카야마의 료칸은 대부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특히 스키야키와 같은 특별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최소 2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합니다.
운전 시 주의:

겨울철이나 장마철에는 도로가 폐쇄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대체 경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로운 일정:

와카야마는 4~6일 정도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하면 더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는 와카야마의 진정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이번 와카야마 여행은 자연과 미식, 전통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느낀 감동과 여운이 길게 남아 있습니다. 봄이되면 다시한번 갈 예정이에요.